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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그 외의 것들

신입 개발자 면접 참고 사항

콩이캠퍼 2021. 10. 16. 08:35

안녕하세요.

저희 회사에서 최근에 사람을 뽑게 되면서

(사실 오래전부도 뽑았지만 지원자가 적었어서...)

 

면접관으로 여러번 참여할 기회를 얻게되어 여러분에게 이러한 정보를

제공해 줄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3년차쯤 부터인가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면접관으로 참여한 횟수는 대략 20회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럼 이제 프로그래머 개발자분들에 대한 면접을 보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우선 2가지 부류로 나눌수 있을것 같은데요, 경력직 면접과 신입 면접 2가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신입 면접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다음번에 경력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입에게 많은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단 코드는 작성해야죠.

 

위에 말과 같이 신입 개발자에게 많은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신입 개발자에게 많은것을 요구하는것은 나쁜 행위죠. 저 또한 부족한 사람이며, 부족했던 사람이고

모든 면접관 또한 동일하답니다. 자신의 신입 시절과 대조해가며 보통 면접을 보게되고

 

대학교 혹은 학창시절에 공부와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 물어보게 됩니다.

여기에서 필수로 들어가는것이 코딩입니다.

 

요즘은 많은곳에서 코딩테스트 형식으로 문제 풀이를 보는곳도 있으나 중소기업에서는

직접 만나서 가볍게 물어보는 형식으로도 많이 확인합니다.

atoi와 같은 간단한 문제들을 주로 제출하는데요

 

이러한 간단한 부분도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가지 언어를 다루는것은 필요에 따른 부분이 아니라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대학교 4년 동안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니 당연한 말이겠죠 그리고 교육기관에서도

기초적으로 언어에 대한 부분들을 다루게 되니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문제 해결능력과 별개로 atoi와 같은 간단한 프로그래밍은 꼭 하실줄 알아야 합니다.

 

 

 

 

기초 지식 혹은 논리력 대해서 물어보게 됩니다.

면접관들도 만능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분야가 있으며 모든 분야에 대해서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여러 면접관 사이에서 특정 부분에 대해서 집요하게 질문하는 경우도 있고

질문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기초 지식의 경우 이러한 것을 아느냐부터 시작해서 어떠한 부분에 관심이 있었나요?

와 같은 형식의 질문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그렇게 관심있는 부분을 이야기 하신다면 그와 관련되어

세부적인 항목들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형식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아는 지식을 물어보는것 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공부를 하였는지를 파악하는데 유효하기도 합니다.

 

물론 답이없는 문제 열린형 문제를 통해서 그 사람의 사고의 흐름을 파악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서울에 전봇대가 몇개나 있을것 같느냐 등과 같은 문제죠.

 

정답은 참여자 전원이 모르지만 어떠한 형식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느냐를 확인하는 문제입니다.

 

 

 

자기 자신을 어필할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어필은 여러분의 성격상의 장점이 아닙니다.

기초지식과 비슷한 개념으로 여러분의 관심 그리고 프로젝트 혹은 개발을 해보면서 느낀 부분에 대한

장점을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에 관심이 있으며 어느정도 까지 해보았나요?

그리고 여러분이 꺼내는 단어들은 면접관에게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될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야기하는 장점을 통해서 면접관은 여러분과 대화거리를 찾아 내기 원하며

여러분과 많은 대화를 통해서 당신이 누구인지 알고자 하는게 그들의 목표입니다.

 

 

 

 

 

마무리

정말로 똑똑하고 잘하는 신입이 아닌이상 기업에서는 키워서 쓸만한 인재를 원하게 됩니다.

이 사람을 제대로 한번 키워볼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을 여러분이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밑바탕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키워주세요 라는 안일한 생각은 최악의 생각입니다.

돈을 받고 일을하는 사람들이며, 자신의 시간을 들여가며 여러분에게 지식을 전달하는데 여러분은

배우기 전에 최대의 노력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긴장되어서 이야기 못하는 부분은 면접관들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긴장에서 비롯된 것인지 원래 보인의 실력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결국 30~1시간이라는 면접 시간동안의 대화 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