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후기] 양평 드림캠핑장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양평에 위치한 양평드림 캠핑장입니다. 메인 양평 드림캠핑장에 페이스북에서 가져왔는데요.

저희 위치만 찍다 보니까 어쩌다 보니 거의 대다수 사진들은 퍼와야 될것 같습니다.

 

우선은 위치와 관련된 부분인데. 이것은 사시는 지역마다 다를것 같습니다. 저희는 부천에 거주하고 있어서 팔당댐쪽으로 해서 이동을 하였는데... 이곳이 차가 막히다보니 생각보다 오래걸렷던것 같습니다 2시간 20분정도 걸렸네요..ㅜㅜ

 

이것저것 사이트와 관련된 부분들을 말씀드리고 나서 장점과 단점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양평드림캠핑장 배치도

 

사이트

사이트는 전체 7*7이라고 되어있고, B사이트 같은 경우에는 지정석 예약이 가능하며, 그 외 A와 C는 지정석이 불가능 하답니다. 선착순 입장이에요.  제 생각하기에 옆에 차를 주차할수 있어서 B 1, 2, 3, 7, 8, 9, 11. 12, 28등의 라인들은 그냥 7*7 사이트를 사용해야되고 15, 20, 21, 25위쪽 자리들의 경우에는 그것보다 넓은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위쪽 사이트를 잡았는데요 텐트 3.6*5에 타프 까지 쳐도 자리가 조금 남았습니다. 거기에 사이드 주차까지... (괜히 타프 완전히 못칠꺼 같아서 스크린은 두고 왔네요. 어짜피 차량 터져서 못가져 갔을것 같지만...)

 

 

에어바운서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한 에어바운서 입니다..ㅋㅋ 더워 죽겠는데 여기서 놀겠다고 엄마아빠 전부다 대리고가서 엄청 땀 뻘뻘흘리면서 놀았습니다... 장점은 에어바운서가 커서 수용가능 인원이 많다는건데요.

 

그런데 캠핑장에 사람이 많아서 여기가 전부다 꽉차서 실질적으로 그렇게 크다고 느끼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비닐하우스로 되어있어서 안이 엄청나게 덥다라는 단점이 존재해요.

 

사실 수영장은 발만 넣어봐서 이야기하기 애매하지만 에어바운서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는데요.

 

 

에어 바운서가 커다랍니다.

 

연령 상관없이 들어와서 작은 아이들이 위험할 수 있어요.

 

하프타임을 가지면서 청소가 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물에 젖은 아이들의 뛰어놀면서 가끔 많이 미끄러워요.

 

이렇게 적다보니까 커다란거 빼고 거의다 단점만 적게 되버렸네요. 그런데 사실을 그대로 적어놓은것 이긴 합니다.

아이가 조금 크다면 충분히 좋은 공간이지만 아기가 어리다면 3~4세정도 라면 조금 힘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영장

 

수영장은 넓고 위에 데크도 충분한 사이즈라서 괜찮아요. 물이 차가워서 저희는 아예 수영복을 챙겨가지 못해 그냥 구경만 하다시피 하였지만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낮에는 아직도 햇살은 뜨거운데, 물온도는 아주 차가워요. 사람들이 조금씩 놀다가 나오더라고요..

 

 

편의시설.

편의시설이라고 지칭할 시설이 화장실과, 사워실, 개수대 끝이죠. 매점까지 포함해야 할지 의문이지만...

우선 화장실은 나쁘지 않았어요. 후기에 화장실이 더럽다고 뭐라고 적으시는 분들을 봤는데 저의 기준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공립? 수도권 매립지 캠핑장에 비하면은 시설이 낙후된 느낌과 청결과 관련되어 조금 부족한 점은 있었으나, 저는 이 정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개수대는 아무래도 캠핑장이 크다보니까 넉넉하고 야외 개수대에는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어요 대신에 실내 개수대에는 따뜻한 물이 뜨거울 정도로 잘 나오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전자레인지도 있어요.

 

전자레인지 위치가 개수대에서 조금 옮겼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마지막이 샤워실이네요. 여기는 칸막이가 없는 샤워실이에요. 대신에 한 8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매너타임

10시부터인가 매너타임 시간이였어요. 아기들과 함께가는 캠핑장인 만큼 아기들 우는 소리정도는 양해를 부탁드려요.

저희 아기도 울고, 윗 사이트, 아래 사이트, 우는 아기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엄마들이 아기띠를 하고 걸어다니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그 외에는 조금 떠드는 목소리가 들리긴 해도 그렇게 시끄러운 정도는 아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방역수칙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이다보니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듯 싶은데요. 6시 이전 4인?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6시 이후에는 2인까지 가능하죠?

 

6시 이전에 2동, 3동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요. 아기들 포함하면 대략 8명~10명까지도 모여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모습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6시 이후에는 사람들이 조금 흩어져서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결국 10시가 넘어가거나 그러면은 다시 둘러모여서 이야기하는 모습들을 아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방역수칙에 대해서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하는 캠핑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무리

서울 근교로 그렇게 멀지도 않은 거리에, 아이들과 즐길수 있는 시설들이 포함되어 있는 캠핑장 입니다.

전날 예약만 없다면, 오전 8시부터 사이트 설치가 가능한점은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늦게 나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평일이 불가능한 캠핑장인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 편하게 사용하게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단점은 코로나 방역과, 에어바운서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