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구하기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콩딱파파입니다.

최근에 다시 캠핑을 시작할려고 하니 힘이 들더라고요. 캠핑을 하는게 힘든게 아니라 장비를 구하는게 너무나도 힘이듭니다.

 

저는 2016년쯤에 처음으로 캠핑에 입문했었습니다. 당시 리빙쉘텐트와 타프만 가지고 캠핑을 다닐때였습니다.

리빙쉘이라고 해서 큰것이 필요한게 아니였고 현재는 와이프인 여자친구와 2명에서 다닐것이기 때문에 사실 사이즈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었습니다. 물론 가족끼리 갈때도 있지만요(4인가족)

 

가족끼리 갈때는 주로 추석끝나고 그때쯤이라 조금 붙어서 자더라도 저녁에 온도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성인들이라 딱히 굴러다닐 염려도 없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캠핑을 다시 시작해 볼려고 했으나 첫째가 아직 어렸기 때문에 과감히 접고, 둘째가 태어나서 접었다가 아내의 유혹?으로 캠핑을 다시 시작해 볼려고 하니 장비를 구하는게 너무나도 어렵더라고요.

 

저희는 무더운 여름에 캠핑을 다니는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타프+돔 조합이면 괜찮다는 분들도 있지만 이미 해봤기 때문에 저러한 조합이더라도 여름에 찌는듯한 더위를 피하기란 불가능 하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기에 물리는것도... 스크린쓰면 괜찮다는 말도 조금 나을뿐이지... 완전히 괜찮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모기가 없을때만 가는건 아니지만요..........

 

그래서 저희가족이 생각한건 3월~6월초까지만 다니고 9월 중순 혹은 말 정도에서 11월정도까지만 다니자 입니다.

아직 아기들이 어리기 때문에 완전한 동계까지는 힘들거라고 판단이 되어서요... 추후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동계까지 생각하고 있죠.

 

마지막 캠핑이 18년도 6월 중순 혹은 말쯤이였으니. 대략 버틸만한 수준의 날씨들로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캠장에 가본건 20년도에도 가보긴 했네요...

 

이렇게 텐트를 구할려고 알아보니 아무래도 전실사이즈도 커야되고 이너도 커야되는 상태가 됩니다. 아직 아기들도 굴러댕기고... 아기들이 있는집은 아시겠지만 짐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에르젠의 그레이트 소울 하우스, 노스피크의 퍼시픽오션ex, 생각하다 조금더 편한게 좋겠다 싶어서 에어텐트로 넘어갔다가 등등 저울질을 하고있는데 사실상 구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뭐 아직 7월이라 9월까지 여유가 있어서 천천히 구해볼 생각인데. 중고를 구한다고 하더라도 웃돈을 주어야하는 웃픈상황이 연출되네요.

 

예전에는 이러지는 않았는데... 캠핑장도 1박에 3만원 2박에 5만원 수준이였던것 같은데... 이제 1박에 5~7만원정도까지 하니 차라리 돈 조금 더주고 팬션에 가는것도 괜찮을수도?(물론 느낌이 다르지만요)

 

그냥 텐트를 못구해서 넋두리 하는것이였습니다.